통일신라 유학자인 최치원이 태인군수 재임 당시 즐겨 찾았던 피향정(보물 289호)과 동헌, 향교가 잘 보존된 전북 정읍시 태인에서 2018년 7월 28일 <피향정 문화축제>가 열린다. 피향정 문화축제는 유교, 선비문화의 중심지이며 단풍의 고장인 정읍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전통문화 재현 및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한 지역 대표적 문화축제로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시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 이 축제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옛 조선시대 태인 현감 부임행렬을 재현하고 목민심서ㆍ유교경전 강의, 사물놀이ㆍ마당놀이 공연, 문화재사진전 등을 마련한다. 야간 참게잡이와 전통주 \'죽력고\' 제조ㆍ시연, 연잎차 제조, 다도예절, 전통 의상ㆍ무기ㆍ악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