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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법인사(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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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위치에서
◼︎ 위치 전북 정읍시
◼︎ 문의 및 안내
◼︎ 홈페이지 미입력
◼︎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상신경1길 97(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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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사는 정읍시 금붕동 838번지 칠보산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부처님의 말씀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뜻을 실천하고자 세운 사찰이다. 법인사는 원래 그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 한다. 멀리 고구려 말 보장왕(재위 642~668) 때의 고승인 보덕 스님과 인연을 짓기 때문이다. 보덕 스님이 이곳 백제 땅에 건너와 전라북도 완주군 고달산에 경복사를 짓고 포교할 때, 그의 제자였던 수정 스님이 이곳에 유마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이 바로 오늘날 법인사의 창건설화라고 전해진다. 그만큼 오랜 법력을 지닌 법인사지만 여느 사찰과 마찬가지로 조선후기에는 이미 폐사된 채 있었다고 한다. 다만 유서깊은 이 곳을 나이 많은 사람들만이 절골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다.

법인사가 새로 세워지는 것은 1983년이다. 뜻 있는 스님 몇분이 부처님의 원력으로 다시 사찰을 세웠고, 부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전하고자 유치원까지 세워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때 그 유치원은 어느 해부턴가 기독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사찰은 따뜻한 날 오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닮아가고 있다. 그러나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듯, 부지런하고 패기에 찬 젊은 주지스님에 의해 사찰 전체에 생기가 돌고 있다. 또한 야트막한 나무가 울타리를 대신한 절집에서는 부처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항상 밖으로 퍼져나가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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